Python을 쓸 때 virtualenv는 필수였다. 거기에 덤으로 virtualenvwrapper도 같이 쓰곤 했다.
그러던 중 누군가 나에게 말했다.
아직도 Python2를 쓴다고? 이제 대세는 Python3이야!
팔랑귀였던 나는 당장 Python3을 설치했다.
하지만 뭔가 문제가 생겼다. 터미널에서 virtualenv + virtualenvwrapper의 조합으로 가상환경을 구성해 쓰던 나였는데 virtualenv 이 놈은 Python2만 바라보고 있으니 Python3는 가상환경을 구성하지 못하는 불편함이 있었다.
혹시 방법이 있을까해서 help를 쳐봤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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$ mkvirtualenv --help ...
-p PYTHON_EXE, --python=PYTHON_EXE The Python interpreter to use, e.g., --python=python2.5 will use the python2.5 interpreter to create the new environment. The default is the interpreter that virtualenv was installed with (/usr/local/opt/python/bin/python2.7)